음악예능의 명가 JTBC의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연출 김노은 김학민)가 전세계 케이팝 러버들의 무대와 함께 빛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테이지K'는 전세계 77개국에서 도전한 케이팝을 사랑하는 챌린저들이 팀을 구성, 꿈에 그리던 드림스타와의 무대를 위해 케이팝 댄스 국가대항전을 펼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1회의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아이콘,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EXID가 드림스타로 출연했으며, 6번째 드림스타 보아가 출격을 앞뒀다.
'스테이지K'는 단순히 생소한 나라에서 온 챌린저들이 드림스타의 무대를 재현하는 신기한 모습뿐 아니라, 타 예능에선 볼 수 없는 요소들로 독보적인 음악예능으로 자리잡았다. 그 3가지를 짚어본다.
#몰랐던 명곡의 재발견아무리 인기있던 아이돌의 노래라 해도, 과거의 히트송을 다시 방송을 통해 들을 기회는 적다. 하지만 '스테이지K'는 지나간 명곡들을 풀 버전으로 다시 들을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실감나는 퍼포먼스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우승팀의 무대인 '스테이지K'의 곡이 그날의 드림스타가 가진 최고의 히트곡인 경우도 있었지만, 별로 유명하지 않아도 드림스타가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는 노래를 택하는 경우도 있어 '명곡 재조명'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실제로 EXID는 신예 시절 선보인 '매일밤'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정이 각별한 곡"이라고 '스테이지K'를 위한 노래로 고르기도 했고, 슈퍼주니어는 남미 팬들이 선정한 곡 '로시엔토(Lo Siento)'를 소개하며 "제목이 미안하다는 의미인데, 저희 노래 중 미안하다는 뜻의 노래들이 다 잘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재미를 주기도 했다.
#인간미 넘치는 감동 비하인드 스토리한국과 케이팝에 대한 사랑 하나만을 가지고 낯선 나라에서 두려운 무대에 서기를 결심한 챌린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진한 인간미의 향기를 풍겼다. 최종적으로 한국행이 결정된 챌린저들뿐 아니라, 글로벌 예선에 등장했던 수많은 챌린저들까지 '스테이지K'는 매우 많은 케이팝 팬들이 등장한다.
나이를 잊은 중년의 여성 팬부터, 1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까지 케이팝을 통해 '대동단결'한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또 각자의 일에 충실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댄스를 연습하고, 낯선 멤버들과 낯선 나라 한국에 와서까지 밤을 지새우며 합을 맞추는 모습은 순수한 아마추어의 열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줬다.
#아이돌도 놀란 '전세계 팬덤' 확인'스테이지K' 제작진은 기획단계에서 전세계 77개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예선을 펼쳤다. 매우 다양한 국가들에서 예선에 참여했고, 그 중 엄선된 실력자들이 한국행 티켓을 얻었다.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이들이 드림스타를 보고 보이는 반응은 항상 감격 그 자체였다. 실제로 드림스타를 만났다는 흥분 속에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많았고, 그야말로 눈을 반짝이며 행복해 하는 챌린저들의 모습은 내로라 하는 아이돌들도 놀라게 하며 '황송함'을 자아냈다.
아이콘은 "이렇게 우리 무대를 직접 재현하는 모습을 영상이 아니라 실제로 보는 경험은 정말 처음이었다"며 "영원히 잊지 못할 듯하다"고 감격에 차서 말했으며, 트와이스는 "우리도 챌린저들의 무대를 통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 팬들의 케이팝 사랑에 정말 감사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서야 할 지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재미와 감동을 함께 주는 JTBC의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 JTBC 스테이지K)
(JTBC 뉴스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