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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 원조 확대할 것"…남북 경협 추진 가능성 주목

입력 2018-07-12 07:15 수정 2018-07-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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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위해서 평양을 방문한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장이 원조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아동들의 영양 결핍과 의약품 부족 문제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이 내일(13일) 북한에 갑니다. 러시아에서 열차를 타고 경제특구인 나선지역으로 가는데요. 철도 연결, 또 경제협력 추진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크 로우코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국장이 대북 원조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인도주의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현재 유엔이 모금한 1억 1천만 달러로 아동 영양 결핍 해소와 의약품 문제 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도 내일부터 이틀 간 북한을 방문합니다.

통일부는 송 위원장 등 11명이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의 초청을 받았으며,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북단은 남북러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뒤 나선 경제특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때문에 남북 경협 추진에 대한 논의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특히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북한을 통해 러시아 석탄을 반입하는 남북러 3국의 복합 물류 협력 사업이 추진됐지만, 2016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전면 중단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방위의 이번 방문이 남북 경협 재개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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