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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특검에 과격 '장례 시위'…도 넘은 친박 행태

입력 2018-04-04 20:17 수정 2018-04-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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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지지자들은 과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판장과 박영수 특별검사의 사진 등을 관을 연상시키는 나무 상자에 붙여서 비방하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선고 당일에는 법원 주변에 지지자 수천 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경찰은 불법 행위를 엄단할 방침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관 모양의 검은색 나무 상자에 사진과 욕설이 붙어 있습니다.

법복을 입은 판사의 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재판장입니다.

그 옆에는 비슷한 모양의 상자에 해골 모형이 누워 있는데, 박영수 특별검사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이 법원 앞에 설치해 놓은 것들입니다.

선고 당일에는 집회 시위도 2건이 신청돼 있습니다.

대한애국당 관계자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인데, 예상 참가 인원을 6500명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10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대비할 계획입니다.

특히 불법 과격 행위 등을 엄단할 방침입니다.

또 법원은 경찰에 담당 판사의 신변 보호 요청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법원 내 출입 통제도 고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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