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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원동 건물 붕괴사고' 서초구청 압수수색

입력 2019-07-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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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원동 건물 붕괴사고' 서초구청 압수수색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초구청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께부터 낮 12시50분까지 수사관 7명을 투입해 서초구청 건축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붕괴 건물과 관련한 구청의 업무 지침, 업무 노트, 전자 문서 등을 압수해 분석한 뒤 구청 측의 관리·감독 부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사고는 이달 4일 오후 2시 23분께 서초구 잠원동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하며 일어났다. 건물 잔해가 인접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치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건축주, 감리·철거업체 관계자 등을 입건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이튿날인 5일 1차 합동 감식에 나선 데 이어 25일부터 관계기관과 2차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철거작업과 동시에 이뤄져 2차 합동 감식은 하루 이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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