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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허위 보고 뒤엔 청와대" 공세…여당 일부서도 비판

입력 2019-06-21 20:56 수정 2019-06-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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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군 당국의 논란이 된 허위 은폐 보고 뒤에 청와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국정조사를 열어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인데 여당에서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15일에는 제대로 보고했는데, 17일 국방부 해명은 다르다. 국방부 브리핑에는 청와대 행정관이 있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자유한국당은 이처럼 청와대의 입김으로 군 당국이 북한 어선 사건을 축소하려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결국 이번 사태는 청와대 감독, 국방부 조연의 국방문란 참극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청와대가 은폐에 개입했다는 의혹만 제기했지 관련 근거까지 내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당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오는 24일 해군 1함대를 항의 방문합니다.

삼척항 현지 조사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의 대응에 대해서는 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보고가 시간이 갈수록 약간 달라진 점은 있습니다. 이 점이 미심쩍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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