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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오프닝

입력 2016-12-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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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출범 일주일을 막 넘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거침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모든 종착역에 대통령이 있습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 계열사 합병을 도와주면서, 그 대가로 최순실씨에게 자금을 지원토록 했다는 의혹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최씨 일가의 사익을 위해 '국가 권력'을 악용했는지 규명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의 '권력 남용' 혐의는 최씨 일가의 '해외 재산' 수사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오늘(29일) 저희들은 최순실씨와 K스포츠재단의 노승일씨가 돈 문제로 주고 받은 카톡 대화를 입수했습니다.

특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씨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간여했고, 그 위에 대통령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죠. 오늘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제보자도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이처럼 여러 갈래의 특검 수사엔 박 대통령의 권력 남용, 권력 사유화를 밝혀낸다는 공통 분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결국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에서 밝혀야 할 핵심 의혹들이기도 합니다. 특검 수사에서 드러나는 사실들이 결국 탄핵심판으로 수렴되는 건데요.

저희 뉴스룸은 오늘도 특검, 그리고 헌재에서 규명돼야 할 새로운 의혹들을 단독보도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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