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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를 관통하는 행복 보존의 법칙!?

입력 2016-08-18 10:22

누군가 웃으면 누군가는 울게 되고

평화로운 장면 뒤에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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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웃으면 누군가는 울게 되고

평화로운 장면 뒤에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등장

'청춘시대'를 관통하는 행복 보존의 법칙!?


'청춘시대'가 모처럼 해맑은 일상이 펼쳐지면 마지막의 순간엔 의미심장한 엔딩이, 달달함이 오면 짠 것이 오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 제작 드림 이앤엠, 드라마하우스)에는 윤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강이나(류화영), 유은재(박혜수)를 관통하는 법칙이 있다. 벨르 에포크 전체에 할당된 행복의 양은 정해져 있고, 그래서 누군가 웃으면 누군가는 울게 되는 행복 보존의 법칙 같은 것 말이다.

지난 5회분에서 양기 충만한 벨르 에포크에 남자를 초대, 음기를 충전하겠다는 엉뚱하고 발칙한 발상으로 시작된 수컷의 밤. 우여곡절 끝에 파티는 시작됐고, 벨르 에포크의 흥 센터를 담당하는 지원의 주도 아래 수컷의 밤은 뜨거운 함성과 진실 게임으로 달아올랐다.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파티가 끝난 후 지원은 신발장 귀신이 분노의 붉은 빛을 띤다며 하메들과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긴장시켰고, 은재는 과거 조각의 파편들을 되짚어보다 "아빠?"라는 혼잣말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기에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진명은 거실 한쪽에서 박재완(윤박)과의 파티 현장을 상상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진명이 알량한 권력을 쥐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레스토랑 매니저와 식사를 하다가 재완과 마주치는 장면 이후, 윤종열(신현수)과 은재의 풋풋하고 설레는 한때를 연이어 보여주며 극과 극의 온도를 오갔다. 서로에 의해 극대화된 은재의 행복과 진명의 안쓰러움으로 극의 몰입력을 더한 것.

은재의 첫 키스 순간에도 예은은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과의 첫 키스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빚 독촉에 시달리는 진명이 맥주를 마시며 유일한 사치를 즐기고 있는 순간, 잔액부족으로 카드값이 출금되지 못했다는 알림에 연이은 공채 필기시험 합격 문자는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희망을 붙잡게 된 진명과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보인 예은, 애인 대신 귀신만 보이는 지원, 과거 트라우마와 정면으로 마주한 이나, 아직 마음속에 비밀을 품고 있는 은재. 과연 한 회에도 여러 번씩 기쁨과 슬픔을 오가는 다섯 하메들이 한데 모여 웃게 되는 날이 오게 될까. 내일(19일) 저녁 8시 30분 JTBC 제9회 방송.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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