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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박 크루즈선 내 한국인, 귀국 희망하면 국내 이송 추진"

입력 2020-02-16 17:55 수정 2020-02-16 18:04

박능후 본부장 "우리 국민 의사 파악 후 일본 정부와 협의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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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본부장 "우리 국민 의사 파악 후 일본 정부와 협의 추진할 것"

"일본 정박 크루즈선 내 한국인, 귀국 희망하면 국내 이송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6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 가운데 귀국 희망자가 있다면 국내 이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이날까지 승객, 승무원 등 35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은 승객 9명, 승무원 5명 총 14명이다. 일본 정부는 탑승자 전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탑승객을 하선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능후 중수본 본부장은 "19일 이전이라도 일본 당국의 조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승객 중 귀국 희망자가 있다면 국내 이송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의 의사를 정확히 파악한 후 일본 정부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귀국 여부와 관계없이 크루즈선 내에 있는 국민들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시연락과 편의 제공 등 영사 조력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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