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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신공항, 진주의료원…당선인들 정책 변화에 '들썩'

입력 2018-06-22 10:15 수정 2018-06-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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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과 울산, 경남, 인천과 경기는 광역단체장 당적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당선인들의 정책 변화도 눈에 띕니다. 남부권은 신공항, 진주의료원 재추진 등 굵직한 현안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를 잇는 부산 최남단 섬으로, 인천 영종도 3분의 1 크기인 가덕도입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이렇게 모형 비행기가 있는데요. 남부권 신공항 유치를 염원했던 흔적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2년 전 백지화된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재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금 추진되는 김해공항 확장 방안은 24시간 운영도 안되고 소음 문제 해결도 어렵다는 점을 부각한 것입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홍준표 전 지사의 보건정책을 손댔습니다.

폐업한 진주의료원을 대신할 공공병원을 세우겠다며 공론화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에선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으로 사연댐 수위조절안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수도권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유정복 현 시장이 합의한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 이관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은 구직자 일부에게만 주던 지원금 대신 경기도에 사는 청년 모두에게 연 1백만원씩 지급하는 '청년배당제'로 바꿀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부 정책은 이미 타 지자체나 중앙정부와 합의를 마친 사안들입니다.

실현 가능성도 문제지만 일방적으로 뒤집을 경우 상당한 갈등이 우려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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