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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도…자동차 첨단 부품 앞세워 중국 수출 확대

입력 2018-05-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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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사드 보복의 여파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죠. 다행히 지금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눈에 띄는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차와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 유리창 화면에 각종 주행 정보가 뜹니다.

속도는 물론이고, 차량 정보도 함께 제공됩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최근 이런 첨단 부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현지 시장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것은 자율주행차 핵심인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차량 주변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부품입니다.

[최진영/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 지금까지는 차량의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면, 자율주행시대에는 더 많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시장이 2025년에는 5억 4천만대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해외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국내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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