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성추행 조사단, '강제추행' 수사관 수사…전방위 확대

입력 2018-03-01 10:26

조사단에 제보 접수…감찰하던 대검서 자료 받아 내용 검증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사단에 제보 접수…감찰하던 대검서 자료 받아 내용 검증

검찰 성추행 조사단, '강제추행' 수사관 수사…전방위 확대

현직 검찰 수사관이 동료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시작된 검찰 내 성추문 사건의 파문이 검찰 내 직역에 상관없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내 성범죄 사건을 전수조사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수도권 소재 지청의 A 수사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수사관을 입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A 수사관은 지난해 검찰공무원인 여성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는다.

조사단은 조직 내 성범죄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수사관에 대해선 대검도 감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대검에서 감찰 자료를 넘겨받아 제보 내용을 점검했으며 조만간 A 수사관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사단에 접수된 다른 피해 제보들도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해 수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입장 바꾼 오달수, 결국 성추문 사과…진정성 논란 이번엔 대학가…"교수가 성추행 했다" 연이은 폭로 JTBC '미투 운동 연속보도'…이달의 기자상 수상 폭로→부인→미투→사과…'미투' 한 달, 향후 과제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