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송영무, 전술핵·핵잠수함 언급…청와대, 배치 반대 여전

입력 2017-09-01 07: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북핵 문제를 논의했는데, 전술핵과 핵잠수함 배치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전술핵 배치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전술핵 배치 문제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한 대책 논의 과정에서였습니다.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핵추진 잠수함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전술핵 배치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때문에 최근 북한 도발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전술핵 반대 입장은 달라진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전술핵 배치가 논의된 게 아니라 미사일 지침 개정 필요성 등을 얘기하면서 야당과 언론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정도를 언급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한·미·일 안보수장 비밀리 첫 회동…3국 공조 속도 전에 없던 "태평양 군사작전" 언급…북한의 노림수는? 김정은, "괌 견제 전주곡"이라며…발사 장면도 공개 미국, 전략무기 공세적 전개 전망…첫 '군사옵션' 될듯 여야, 북한 미사일 혼선 질타…국방부, 결국 잘못 시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