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5차 TV토론…대선 후보들, 경제 실패 놓고 '책임론 공방'

입력 2017-04-29 2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28일)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TV토론에서는 후보들이 경제 분야를 놓고 논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일자리 대책, 그리고 과거 정부 책임론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첫 공방의 주제는 일자리였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일자리는 여전히 기업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무책임한 주장입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세금으로 일자리 만들 것 같으면 저는 81만개가 아니라 200만개, 300만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민단주도 그리고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을 육성해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자.]

과거 정부 책임론까지 나왔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에 비서실장을 했고 집권여당에서 중요 직책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경제 실패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고…]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잘한 것 없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세분이 전임 정권에 많은 책임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전임 정권 쭉 거치면서 안랩 백신 정부에 협의해서 큰 회사 아닙니까? 안랩이…]

감정 섞인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사실은 우리 홍 후보님과는 말을 섞지 않으려고 했는데…]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나도 심 후보하고 이야기하기 싫어요. 할 수 없이 하는 거예요.]

노조와 관련해선 공방이 더 거세졌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강한 노조때문에 망했다고 하면 우리보다 노조가 강한 독일은 진작에 망했어야 되고…무슨 궤변입니까? 도대체.]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궤변이 아니라.]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궤변이 아니면 뭡니까. 가짜뉴스지.]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아니 말씀을 왜 그렇게 하세요?]

이제 남은 TV토론은 딱 한 번으로 다음달 2일 열립니다.

관련기사

'사드 청구서' 수취인…주요 대선 후보들의 입장은? 일자리 불안한데…대책은 없이 "4차 산업혁명" 강조만 대선 후보들, 새 정부 계획 속속…5차 토론 대비 주력 오늘 5차 대선후보 TV토론…최대 쟁점은 '일자리 대책' [공약 파보기] "근로시간 단축" 한목소리…실현 방안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