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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인터넷에 유서 남기고 옥탑방서 '투신 자살'

입력 2015-12-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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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4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상가주택 건물 옥상에서 서울대 학생 서모(19)군이 투신해 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군은 자신이 살던 4층짜리 건물 옥탑방에서 투신했다.

서군는 이날 오전 3시25분께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 유서를 퍼뜨려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군의 유서에는 "지금은 너무 힘이 들고 부끄럽다. 스스로와 세상에 대한 분노가 너무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을 본 친구의 신고로 구조대원이 출동했으나 서군은 이미 투신해 숨진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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