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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상옥 청문회 내주 결정…3월 청문회 가능성

입력 2015-03-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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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다음주에 결론 내리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그동안 보이콧해왔던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실시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위원들을 중심으로 다음주 중 대책회의를 열어서 결론을 내겠다"며 "오늘은 의결할 정도는 못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의총에서는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내 청문회가 개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위원들 다수가 인사청문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반대하는 의원들이 오늘 의총에 개인일정 때문에 못왔다"며 "의총은 더 열지 않고 다음주 월~화요일 중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에 인사청문회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사법부 내부에 비판적 여론이 있고 (그동안) 보이콧을 통해 (야당의) 입장은 충분히 밝혔으니 이제는 국회법에 정해진 절차를 지켜서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이 그 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3권분립 차원에서사법부 제청이기 때문에 (사법부를)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법에 따라 진행해주고 (인사청문보고서) 처리 여부는 청문회 결과를 가지고 국민여론을 따라 결정해도 충분하다"며 "우리가 위원장이기 때문에 총리 때와 다르게 날치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는 지난 1월26일 국회에 접수됐지만 야당이 박 후보자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개입 이력을 이유로 보이콧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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