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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극심 내일, 인천 영흥화력 1·2호기 출력 80%로 제한

입력 2019-01-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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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4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출력을 80%로 제한해 발전량을 감축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수도권 일대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서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된 데 이어 14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상한제약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가 14일에도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하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14일은 짝숫날이어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앞서 환경부는 13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했다. 저감 조치는 오후 9시까지 계속된다.

비상저감 조치는 당일 오후 4시(16시간)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24시간)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에서는 강화군·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등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 현재 인천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8㎍/㎥를 기록했다.

시는 이날 관내 사업장 16곳과 공사장 78곳의 단축 조업 현황을 점검하고 10개 군·구의 분진 제거 차량 등을 투입해 도로청소를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14일도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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