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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금지 노력에 동참"…미국과 군축 협상 카드?

입력 2018-05-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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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 가능성까지 언급한 북한이 핵무기 실험 전면 금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는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군축 협상을 벌이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위스 유엔본부에서 열린 군축회의입니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대사는 "북한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와 관련해 국제적 바람과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이런 뜻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유엔 안팎에서는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CTBT 가입을 북·미정상회담의 협상 카드로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TBT는 평화적 목적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입니다.

북한이 CTBT에 가입해 비준하면 명백하고 불가역적인 핵 포기 조치가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166개국이 비준한 CTBT는 아직 발효되지 않았는데 미국과 중국, 이란, 이스라엘 등이 비준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가입 의사를 밝힌 것은 미국에 비준 압력을 가하면서 군축 협상에 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은 또 북·미정상회담에서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 한두곳의 존재를 공표하고 사찰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핵무기 원료가 되는 고농축우라늄은 생산시설과 보유량 추정이 힘들어 북한 비핵화의 숨은 걸림돌로 꼽혀 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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