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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독학으로 필로폰 500g 제조…30대 구속

입력 2017-03-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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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남성이 주택가에서 마약을 제조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황모 씨는 약 3개월 동안 시가 16억 원 상당의 필로폰 500g을 직접 제조했는데요.

미대 졸업 후 7년이 넘도록 취업이 되지 않자 생활고에 시달렸던 황씨.

우연히 필로폰 원료를 추출하는 법을 알게 됐고, 수차례 실험에 걸쳐 독학으로 마약 제조법을 터득했다고 합니다.

생계를 위해 시작된 범죄가 결국 스스로를 마약 범법자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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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콜택시 기사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1년 동안 강남 일대에서 이른바 콜뛰기 영업을 해왔는데요.

콜뛰기는 일반 택시보다 손님을 훨씬 빨리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불법 자가용 택시 영업입니다.

주로 유흥업소 종업원 등이 이용을 하고 있는데 콜뛰기의 기사들은 1초라도 빨리 도착하려고 신호위반이나 불법유턴 등 난폭운전을 서슴지 않습니다.

특히 일반 택시 요금의 4배 이상을 받아 27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면허 정지 40일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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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 한 하천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여있습니다.

어제(2일) 오전 남양주시 도곡리에서 하천에 초록색 물이 흐른다는 신고가 접수 돼 조사를 벌였는데요.

남양주시청은 하천과 150m 떨어진 한 업체의 창고에서 화학 물질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물질의 정체는 세안과 두피 관리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었는데요.

시와 경찰은 유출 경위뿐 아니라 인체 유해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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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재발을 막기 위한 경찰의 대응이 강화됩니다.

경찰청은 어제 112 신고시스템에 데이트 폭력 코드를 신설하고 가해자에게 서면 경고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경찰은 신고 접수 초기에 데이트 폭력 사건 여부를 미리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번 특별 대책은 데이트폭력 가해자가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르는 걸 막겠다는 취지인데요.

경찰은 흉기가 사용되는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지구대와 형사, 수사팀이 동시에 출동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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