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이번에는 메르스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어제(29일)까지 이틀 연속 추가환자가 없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현재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정부가 메르스 발생 병원들에 대해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메르스로 손실을 입은 집중관리병원에 160억 원이 지원되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어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격리나 부분 폐쇄 등 손실을 입은 병원에 예비비로 160억 원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염 확산에 대한 병원의 책임을 따져서 그 부분은 제외하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8년부터 도입하려던 보호자 없는 병동, 포괄간호서비스를 수도권과 상급종합병원에 조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틀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메르스가 진정세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죠?
[기자]
보건당국이 아직 추가 확진자를 발표하지않은 가운데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182명, 사망자는 32명입니다.
다행히 최근 이틀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어제는 사망자도 더 나오지 않아서 수치로만 본다면 진정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르스 발생 병원들도 하나둘 정상 엽업을 재개하고 있는데요, 당국이 주시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과 카이저재활병원에서 7월 초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메르스의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