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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변칙' vs 김용희 '원칙'…문학구장 승리 누구?

입력 2015-05-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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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이 4년 만에 문학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대는 친정팀 SK인데, 김성근 감독과 SK 김용희 감독은 지휘스타일이 워낙 달라서 오늘(19일) 경기가 더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투수 권혁이 9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합니다.

풀카운트 끝에 삼진 아웃.

타석에 오른 건 연장 10회에도 던지기 위해선데, 혹사 논란도 있지만 어쨌든 한화가 이겼습니다.

한화 선발투수는 맨 처음 나오는 투수일 뿐입니다.

안영명은 지난 주 세 차례나 선발등판했습니다.

[김성근 감독/한화 : 한화라는 팀 자체가 내일 의식 안 하고 그날그날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승부를 하니까, 내일은 내일대로 답이 있지 않나 싶어요.]

변칙 용병술의 김성근 감독, 승률은 5할이 넘습니다.

SK 김용희 감독은 정반대로 원칙을 강조합니다.

3승1패 10홀드의 정우람, SK의 만병통치약이지만 철저하게 투구수를 조절합니다.

21경기에 출전한 정우람. 총 투구수는 24경기에 나온 권혁의 정확히 절반입니다. 144경기의 장기레이스를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김용희 감독/SK : (시스템 야구를) 처음에 만들기는 어렵지만 만들고 나면 오히려 그 팀이 강하고 오래가는 팀이 되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변칙과 원칙, 가는 길은 달라도 가는 곳은 똑같이 승리인 두 사령탑, 오늘은 김용희 감독의 SK가 한화에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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