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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잔류인원 오늘 전원귀환…사실상 폐쇄 상태

입력 2013-04-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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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오후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우리측 근로자 50명이 모두 돌아옵니다. 이렇게 되면 개성공단은 잠정폐쇄되는 건데요,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목인 파주 통일대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조혜경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은, 조용한 가운데,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백명의 취재진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5시에 개성공단에 남은 우리측 근로자 50명이 돌아올 예정인데, 대부분 기반 시설 관리 인력들 입니다.

그제 126명이 돌아왔고 오늘 귀환이 마무리되면 개성공단에는 한 명도 남지 않게 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북한의 귀환 동의가 나오지 않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늘 돌아오는 인력 중에는 전기와 통신, 공업용수 등을 담당했던 직원들까지 포함돼 있어, 개성공단은 사실상 폐쇄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정부는 이런 우려에 대해 장점 폐쇄된 게 아니라 조업 중단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남북교류 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 중단은, 남북 화해의 상징이 당분간 사라진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남겨두고 온 설비와 원자재, 제품 등을
찾아오기 위해 내일 방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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