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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대선 후보들의 응원 "후회 없이", "9수생이라 공감"

입력 2021-11-17 10:58 수정 2021-11-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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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이 수험생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오늘(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수능을 앞두고 많이 긴장되실 것 같다"면서 "아마 지금쯤이면 마치 수능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것처럼 많은 이들이 내일의 운을 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냐"며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 그러니 내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길 바란다"며 "애쓴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수생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수험생을 응원했습니다.

윤 후보는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온다"며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고 여러분 인생의 히어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자"며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자. 수험생 여러분,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것이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수능은 내일(18일)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진행됩니다.

시험을 치르는 이들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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