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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격리 어기고 사찰 방문·무단이사…3명 고발 방침

입력 2020-04-07 07:29 수정 2020-04-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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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연수구에서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긴 3명이 적발됐습니다.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대상인 된 60대 여성은 격리 기간 아들과 함께 사찰을 방문했는데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0대 남성은 격리 기간에 무단으로 이사까지 했습니다. 연수구는 이들 모두를 고발할 방침입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전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60대 여성 A씨.

자가 격리 기간 중이던 지난 3일 40대 아들과 연수구의 한 사찰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와 아들은 걸어서 사찰에 갔고, 약 한 시간을 그 곳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자가 격리됐습니다.

이달 1일 등 앞선 두 차례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세 번째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수구에서 자가격리중이던 30대 남성은 무단으로 이사를 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 프랑스에서 입국했는데, 송도국제도시에 살다가 경기도 파주로 집을 옮겼습니다.

연수구는 이들의 추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모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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