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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지난해부터 '영변 핵폐기 TF' 구성…기술 검토

입력 2019-02-14 20:21 수정 2019-02-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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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JTBC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청와대도 자체적으로 비핵화 TF를 구성해서 영변 핵시설 폐기 문제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목표는 영변핵시설을 사용 불가능한 단계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 소식통은 청와대가 지난해부터 영변 핵 시설 폐기 등 비핵화의 기술적 과정을 논의할 TF를 가동하고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설 폐기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미리 기술적인 내용을 파악해 사전에 준비한다는 취지입니다.

국립외교원도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지역 국가들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재원 마련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영변 핵시설 폐기는 지난해 남북 정상이 이미 합의한 사항이자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의제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올해 (영변 핵시설 폐기에) 착수해서 내년 상·하반기까지 중간단계 불능화만 가도 굉장히 성공적인 거죠.]

관련 TF는 영변 핵시설 폐기와 관련해 어떤 핵심 조치부터 이뤄져야 불능화가 될 수 있을지 등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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