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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000억 달러 규모 추가 관세…중국도 '보복' 경고

입력 2018-07-12 07:28 수정 2018-07-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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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아침에 속보로 전해드렸습니다.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미국이 추가로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는 소식이요. 이번에는 의류, 가방, 냉장고 같은 소비재까지 포함돼서 소비자들의 체감정도가 더 커지게 됐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은 어쩔수 없이 보복을 하겠다며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이고, 다만 구체적인 조치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2000억 달러어치의 6031개 품목.

미국 정부가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대상입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은 우리의 타당한 우려를 고심하기보다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을 시작했다"며 재보복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추가 관세는 공청회 등을 거쳐 9월부터 발효될 전망입니다.

관세 부과를 시작했거나 대상을 확정한 규모는 이제 총 2500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중국의 전체 대미 수출규모인 5055억 달러의 절반 가량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1539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동급 수준의 보복을 원천 봉쇄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나흘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는 중국 첨단제품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번에는 의류와 핸드백, 야구 글러브, 개·고양이 사료, 냉장고 등 소비재까지 망라됐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관세 파장은 이제부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중국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국가 핵심이익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보복을 하겠다"면서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유럽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0% 낮은 7591.96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또한 200p 이상 빠진 2만4700.45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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