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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트럼프에 대한…미국 내 깊은 '불신'

입력 2019-02-14 20:28 수정 2019-02-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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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좀 다른 목소리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기는 한데, 정작 당사국인 미국 내 반트럼프 진영의 분위기는 비판적입니다. 회담 분위기와는 별도로 이들의 움직임도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니까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만, 20년 전에 북한을 가본 경험을 근거로 얘기하는 등 아주 합리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우리측 여야 대표단을 만난  민주당 출신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론을 쏟아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는 비핵화가 아닌 남한의 비무장화" 라고 말했습니다.

20년 전 북한을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북한 주민들의 가난과 비참함은 상상 이상이다, 북한 정권을 믿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1차 북·미 정상회담 역시 다시 꺼내어 평가절하하고 있습니다. 

[척 슈머/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국 CBS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첫 회담 이후 북핵이 없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물론 사실이 아닙니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은 어제(13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만나 부정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모임 참석자들은 가드너 위원장이 "CVID가 이뤄질 수 없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돼서는 안 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미국 CBS)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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