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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단독회담 긍정적 평가…공식합의문 채택 가능성도

입력 2018-06-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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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회담 내용이 미국 프레스센터에서는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미국 프레스센터에 나가있는 정효식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효식 특파원, 지금 단독 회담이 35분만에 끝났고, 확대 회담이 진행중입니다. 백악관 프레스 센터에서는 회담 내용이 공개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상황은 마찬가지 입니다. 당초 정상회담이 90분간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아직 확대정상회담이 진행중인 것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두 정상이 양측 통역만 배석한 채 마주 앉은 건 오전 9시15분께였는데요, 오전 9시52분께 다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단독회담이 두 정상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면, 확대회담은 구체적인 비핵화 약속에 대한 이행 그리고 검증, 북한 입장에서는 체제 보장 약속의 이행과 검증을 따지는 자리입니다.

당초 예정(45분)보다 짧은 약 35분간의 단독회담을 끝내고, 곧바로 양측 각각 3명씩의 핵심 참모들만 대동한 채 확대회담에 들어간 건, 단독회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확대 회담에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가운데에 마주 앉은채, 미국 측은 예고한대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과, 그리고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고, 북한 측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 이용호 외무상,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앵커]

확대정상회담이 계속 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 회담에서는 배석자들을 두고 핵심적으로 어떤 의제가 다뤄졌을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린대로 단독 회담이 두 정상이 비핵화 합의를 할 수 있느냐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하면, 10분가량 빨리 끝났지만 회담이후 두 정상의 발언을 보면 굉장히 긍정적인 분위기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회담이 아주 좋았다. 우리가 함께 협력해 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회담이 좋은 결론에 이를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회담을 마친후 공동 성명문이나 더 나가 공식 합의문 채택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확대 정상회담 및 실무 오찬에서는 공동 성명 문안이나 합의문 문구 최종 조율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두 정상이 공식적으로 서명하는 합의문을 채택할 때 함께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어제 밤 늦게까지 진행된 실무 협상에서 "양국은 충분한 신뢰에 도달하고, 서로 약속을 담은 다양한 문서들에 대한 검증을 마칠 것"이라면서 합의문의 최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내일 문서에 서명하고 후속 문서에 서명할 경우 각각 약속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며 우리는 검증된 합의를 하게 될 것"라고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럴 경우 동남아는 물론 동북아, 전 세계의 역사를 바꿀 것" 예고했습니다.

[앵커]

정효식 특파원, 지금 행사 뒤에 확대정상회담 오찬이 끝난 뒤에 공동기자회견 등,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예상합니까?

[기자]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그저께 오후 2시 창이 공항 통해 김정은 위원장 출국 시간을 미리 보도했는데, 그것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앞서 회담이 당초 일정보다 빨리 끝나게 된것은 김 위원장의 데드라인 출국 일정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으로선 2011년 집권 이후 북한에서 너무 먼곳으로 나와있고, 오랫동안 북한을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출국일정을 당긴건데요. 저도 백악관 취재진과 함께 카펠라 회담장 기자회견 현장에 참석할 예정인데, 직접 확인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효식 특파원은 재가 알기론, 조금 뒤에 지금 백악관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메리어트 호텔을 떠나서 카펠라 호텔로 들어갈 예정이죠. 다시 한번 확인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 여기 시각으로는 4시, 한국시각으로는 5시에 예정되어있죠. (네, 맞습니다.) 그렇다면, 공동기자회견이 있다면 그 전에 이뤄지게 되겠군요.

[기자]

공동기자회견이 있다면, 그 전까지는 공동합의문에 대한 조율이 끝나고 양측에서 세부적인 이견조정도 모두 마쳤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북한 김 위원장의 일정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공동기자회견에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낼지,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기자회견만 이뤄질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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