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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사드배치 필요…국회비준 필요성 단적 말하기 어려워"

입력 2017-06-28 13:16 수정 2017-06-28 13:17

"취임하면 사드 제일 먼저 해결…환경영향평가 빨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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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하면 사드 제일 먼저 해결…환경영향평가 빨리 받아야"

송영무 "사드배치 필요…국회비준 필요성 단적 말하기 어려워"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국회 비준 필요성에 대해 단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사드배치는 국회 비준이 필요 없지 않나'라고 묻자 "법률적으로나 규정에 의해서는…"이라며 동의하는 듯한 답변을 했다.

그는 정 의원이 '대통령의 인식은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는 것 아니냐'고 묻자 "만약 (장관에) 취임하게 된다면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건의 드리고 토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정 의원의 질의를 이어받아 '사드배치는 국회 비준이 필요한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필요 있다, 없다 단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국회의 정당한 절차, 국민에게 보여주는 모든 절차에 따라서 밝혀지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또 '투명한 절차를 위해 비준은 필요한 절차냐'는 물음에는 "국회에서의 토의와 질의·응답은 국민에게 알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송 후보자는 '사드 배치는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김영우 위원장의 질문에는 "필요하다"고 답하고 "제게 장관 취임의 기회가 있다면 제일 먼저 해결하고 시급하게 할 사안이 사드 배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영향평가를 빨리 받아야 한다는 게 후보자의 입장인가'라는 질문에는 "네, 정확하다"고 답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받겠다고 건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현장 답사하고 대안 있으면 정확히 지시해서 건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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