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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팀 "대상·범위 한정 않겠다" 강한 수사 의지

입력 2015-04-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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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성완종 메모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강한 수사의지를 밝혔습니다. 성 전 회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줄 돈을 건넸다며, 윤모 씨를 지목했었는데요. 윤 씨가 곧 소환될 것 같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본격 가동한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메모 뿐 아니라 지난 대선과 경선에 대한 수사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문무일 특별수사팀장은 "수사 대상과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좌고우면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메모에 적힌 8명 뿐 아니라 대선자금 의혹이 제기되면 수사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보인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주말 동안 메모의 필적을 감정한 결과 사실상 성 전 회장이 직접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성 전 회장이 사용한 휴대전화도 정밀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단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성 전 회장의 돈을 중간에서 건네받은 사람의 증언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는 성 전 회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줄 돈을 건넸다고 지목한 윤모 씨의 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윤 씨는 2011년엔 홍 지사를 도와 한나라당 경선캠프에 활동했고, 이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 일했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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