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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실은 하늘의 메시지'…중동이 기회"

입력 2015-03-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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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실은 하늘의 메시지'…중동이 기회"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현실은 하늘의 메시지"라고 언급하면서 중동 진출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경제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확실하게 갖고 우리가 방향 설정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과거 70년대 우리가 오일쇼크로 경제를 어떻게 살릴 건가, 주저앉을 건가 이런 공황에 빠졌을 때 현실이 주는 그 메시지를 잘 읽었다"며 "'바로 중동으로 진출해야한다. 거기서 우리가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중동으로 막 나가서 피땀을 흘린 결과 오히려 경제도약을 이루는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중동 여러 국가에서 포스트오일시대를 대비해 산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고 우리 인력들이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필요로 딱 맞다"면서 "우리도 창조경제를,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서로 연대가 잘 맞게 돼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기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 당시 그게 기회인줄 모르고 좌절하고 그냥 지나가버렸으면 오늘의 번영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스마트 산업혁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제조업의 생산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업종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보급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조업의 스마트혁신을 촉진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지역 혁신기관들과 연계해 3D 프린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드는 소규모 창업운동과 같은 한국판 '메이커스 무브먼트'를 촉진하는 지역별 제조업에 창업허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융합 신산업의 성패는 시장 출시속도에 달려 있다"면서 "낡은 법과 인증 제도를 그대로 두고는 스마트 혁명을 일으키기가 어렵다. 규제도 스마트하게 확 바꾸고 시범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 우리 기업들이 첨단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전분야에 대해서도 "재난과 사고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간다면 안전 확보는 물론이고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안전시스템 구축과 산업 육성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늘 아주 봄기운이 만연한 것 같이 느껴진다"며 "이렇게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우리 경제도 한 번 기지개를 바짝 펴야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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