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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은위'로 10억원? "넘어설 수도 있다"

입력 2013-06-25 11:53 수정 2013-06-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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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은위'로 10억원? "넘어설 수도 있다"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한편으로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미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4억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받았다. 이어 700만명 넘어설 경우 관객 1인당 보너스를 따로 지급받는 런닝개런티(출연료 외 흥행성과에 따라 추가로 개런티를 지급받는 것)를 체결한 상태다. 25일 현재 기준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누적관객수는 624만2894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다.

현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후 20일차를 넘겼는데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김수현은 출연료 외에 런닝개런티까지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개 관객 1인당 100원 꼴로 런닝개런티를 책정하는게 일반적인 영화계의 관례. 이 기준으로 계산할때 최소 7억원을 출연료 외 런닝개런티로 가져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출연료 4억원을 합치면 10억원에 해당한다. 이후 700만을 넘어 관객이 더 들어갈 경우 김수현의 몫은 1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미 영화가 손익분기점인 250만명의 곱절을 넘는 관객을 모은 만큼 배급사와 투자사, 제작사가 가져갈 수익도 상당하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10억원 전후로 예상은 하고 있다. 하지만 민감한 상황이라 구체적인 부분은 밝히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김수현이 이번 영화를 통해 드물게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라는 사실이 증명됐으니 앞으로도 김수현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될 것"이라며 "충무로 '톱클래스'라고 불리는 송강호·하정우 등이 5억원에서 7억원 상당의 출연료를 받는데 반해 김수현은 출연료 자체는 4억에 못 미쳤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성공 이후 기본 출연료 자체도 훌쩍 뛰어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성공으로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도 상당한 수익을 가져가게 됐다. 키이스트가 이 영화에 30% 상당의 투자에 참여한데다 투자 지분 뿐 아니라 제작사 지분까지 가지고 있는 상태라 6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챙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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