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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요양병원 전수조사 중…5곳서 7명 확진자 추가

입력 2020-03-19 14:19 수정 2020-03-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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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퍼질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들이죠. 종사자와 환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한창입니다. 지금까지 9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지 대구를 연결해서 식 들어보겠습니다.

윤두열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확진자가 대거 나온 요양병원인가요?

기자]

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모두 7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간호사를 포함한 직원 18명과 환자 57명입니다.

어제 이후로 추가 확진을 받은 사람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전원조치를 했습니까?

[기자]

원래는 어제 남은 환자 모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1명을 옮겼고 오늘 아침에 51명을 옮겨서 5명이 남았습니다.

이분들은 2층 2병동에 코호트 격리 중입니다.

요양병원 환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습니다.

누워있는 와상 환자이기 때문에 전용 병상이 있어야 하고요, 특히 이들을 돌봐줄 요양보호사를 구해야 합니다.

일단 오늘 아침에 대구지역 병원장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대구의료원과 동산병원, 보훈병원 등에 급하게 와상병상을 만들어서 환자들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요양병원 환자가 더 나올 경우 이들은 옮길 병상과 요양보호사를 구해야 하는데 대구안에서 구하기는 역부족이어서 전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대구지역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또 나왔죠?

[기자]

김신요양병원에서 2명, 대실요양병원 2명 등 요양병원 5곳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지금 대구시는 대구에 있는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수조사 대상 3만 3600여 명 중에 약 60%인 2만 4400여 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결과는 아직 일부만 나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오늘 요양병원이 아닌 대구의 대형병원 2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파티마병원에서 6명,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2명입니다.

지금 밀접접촉자들을 분류해서 추가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을 안 한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초속 25m 넘는 태풍급 강풍이 전국에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구도 오전에는 계속 잠잠하던 바람이 지금은 잠잠했다 강하게 불었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금 이시각부터 오후 9시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전국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도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선 천막으로 만든 야외 진료소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선별진료소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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