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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채택 공방' 청문회 안갯속…조국 "청문회장서 답할 것"

입력 2019-08-30 14:42 수정 2019-08-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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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놓고 여야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평소처럼 사무실에 나와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출근길에도 인사청문회 준비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조국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을 풀겠다고 밝혀왔죠. 여전히 변함없는 것인가요?

[기자]

조국 후보자는 오늘 출근길에서도 '청문회장에서 모든 의혹에 대해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 국민의 비판을 들으면서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딸 의혹을 규명하라는 학생들의 집회에 대해서는 "비난과 질책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각종 의혹들이 나온 뒤 조 후보자가 고발당한 건수는 확인된 것만 15건입니다.

조 후보자가 과거 권재진 전 장관 시절에 "장관이 수사받게 되면 철저한 수사가 어렵다"고 했던 데 대해 질문이 나왔습니다.

조 후보자는 지금은 후보자 신분이어서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며, 역시 즉답을 피했습니다.

[앵커]

청문회에 누구를 증인으로 부를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죠?

[기자]

현재 증인 명단도,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국회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청문회에 가족들이 출석하기로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 후보자는 "청문회 일정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다음달 2일과 3일로 예정됐던 청문회가 아예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오후에도 청문회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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