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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남북관계 완화 지지"…시진핑 방북설엔 "적절한 시기 발표"
입력 2018-11-02 16:13
대북소식통 "시진핑 조만간 북한 방문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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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소식통 "시진핑 조만간 북한 방문 가능성 있어"
중국이 지난 1일부터 남북이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한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남북관계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데 대해 "올해 남북 간 상호 활동이 명확히 증가하고, 남북관계가 회복됐다"면서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최근 2주간 남북관계에 또 한 번 진전 있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런 긍정적인 상호 활동은 남북관계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 발전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방북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는 "북한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자 중북 양당과 양국이 계속해서 우호적인 교류를 해왔다"면서 "만약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한 소식이 있다면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한 대북소식통은 "시 주석의 방북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과거 전례를 보면 일주일 전에 중국 정부에서 발표하기 때문에 방북 전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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