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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최선희 '북·미 실무협상', 판문점 혹은 서울 가능성

입력 2018-10-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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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조율할 북미 실무협상이 언제 시작될지도 관심입니다. 미국에서는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나서는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할꺼라는 얘기도 앞서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판문점 또는 서울에서 실무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현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내용을 다룰 고위급 회담의 미국 대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입니다.

비건 대표는 협상 상대인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에게 "가능한 한 빨리 만나자"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서울을 떠나기 직전 북미정상회담 전에 비건 대표와 최 부상이 '이 곳'에서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이 요구해 온 오스트리아 빈이 아닌 판문점 또는 서울로 장소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있다는 상징성 때문에 빈에서의 회담을 꺼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최선희' 라인이 언제 첫 회담을 하느냐가 정상회담 시기와 사찰단 방북 시기 등을 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원칙과 뚝심의 협상가로 알려진 비건 대표는 최선희 부상에 대해 "매우 노련한 협상가이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란 평가도 내놨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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