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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시안컵 결승…손흥민, 4년전 눈물 닦고 웃을까

입력 2015-01-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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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아시안컵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손흥민 선수가 쏟았던 뜨거운 눈물…잊혀지지 않는 장면이죠. 내일(31일) 호주와의 결승전에선 손흥민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요?

호주 현지에서 박진규 기자입니다.

31일 아시안컵 결승…손흥민, 4년전 눈물 닦고 웃을까

[기자]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대표팀 막내 손흥민은 4강전에서 일본에 진 뒤 펑펑 울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4년 전에는) 프로 무대에 갓 데뷔한 선수가 아시안컵이라는 큰 무대에 나가서 그냥 겁 없이 했던 것 같아요.]

4년이 지나 다시 출전한 아시안컵, 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 막내지만, 비중도 상황도 다릅니다.

명실상부한 대표팀 에이스, 그리고 아시안컵 우승이 눈앞에 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선수들이 한 걸음 한 걸음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다 열심히 해줬는데 결승전에서도 충분히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그간 상복이 없었습니다.

런던올림픽 때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 동메달을 구경만 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 우승으로 그간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55년 만의 우승을 향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승리를 불러올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할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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