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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외통위 개의 요구, 결국 '불발'…오는 15일 소집

입력 2016-02-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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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외통위 개의 요구, 결국 '불발'…오는 15일 소집


야당은 12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여당이 회의 소집을 거부한데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해외 출장 중이고, 홍용표 통일부장관도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 방안에 대한 발표 일정이 잡히는 등 정부 부처 또한 회의 참석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신 여야는 오는 15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 이날 외통위 회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가 불발된 사실을 전했다.

심 의원은 "최소한 나경원 위원장은 나와주길 부탁했고, 통일부 측에 공식 안건 합의가 안돼서 안된다면 비공식 간담회라도 하자고 요구했다"며 "나 위원장은 어렵다고 했고, 통일부의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나 위원장은 월요일(15일) 오후2시에 회의를 여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어제 밤부터 제안을 했고, 제가 이에 대해 야당은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며 "나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 이에 대해 동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오는 15일 회의에는 여야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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