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가 4년 더…민주당원에 죽음을" 발언했다가 사임한 미 경찰서장

입력 2020-11-09 14:38 수정 2020-11-09 14: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 랭 홀랜드 팔러 캡처)(사진: 랭 홀랜드 팔러 캡처)
미국의 한 경찰서장이 SNS에 민주당원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는 글을 올렸다가 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8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마셜시 경찰서장 랭 홀랜드는 우파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팔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을 더 해야 한다"며 "모든 마르크스주의자 민주당원들에게 죽음을…생존자는 남겨두면 안 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을 포함한 민주당원들이 죄수복을 입은 그림을 올리며 "이 그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교수형 되길 기도한다"면서 "그 이하의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홀랜드는 결국 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케빈 엘리엇 마셜 시장은 성명을 내고 "홀랜드가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엇은 홀랜드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공동체는 괴롭힘이나 폭력적인 위협을 지지하거나 용납하지 않는다"며 "마셜 경찰의 임무는 모든 사람을 섬기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