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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로나 확산 변곡점 될 수도"…방역 수칙은?

입력 2020-09-30 10:10 수정 2020-09-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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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진정되고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26일부터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인구 이동량이 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가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확실히 신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잖아요.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 맞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 진정된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맞습니다. 분명한 건 사실이고요. 특히 재감염지수 확진자 한 분이 감염을 시키는 숫자가 1 미만이 중요한데 0.82 정도로 지난 2주간 유지되고 있어서 이 추세가 계속되면 감염이 조금씩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안정된 더 적은 숫자로 줄 수 있는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다시 재확산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앵커]

정부는 고향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 이렇게 여러 차례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가 고속도로 요금소를 연결해서 전해 드렸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고속도로 유입되는 차량이 꾸준히 늘고 있고요. 정체구간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정말 앞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고비가 될 수도 있고 굉장히 중요한 시기 아니겠습니까?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물론 그렇게 말씀드린 것도 좀 민망할 정도로 여러 차례 고비다, 고비다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국민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를 통해서 재확산이 되는 걸 넘어서 그리고 이번 추석 연휴 때 관리가 잘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서 이 가을, 겨울에 있을 유행성 독감과의 관련성 예방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이동을 지금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그런 이동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방역수칙. 특히 대부분 이제 요새는 자가 차량을  많이 이용하고 대중교통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승객을 반 정도만 해서 거리를 떨어뜨려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감염의 기회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사실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또 다른 제일 위험한 것은 이동하면서 식사를 하거나 이동하면서 커피를 드시거나 해서 어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그런 공간에서 모여서 마스크를 벗고 무엇을 섭취해야 되는 그런 공간이 위험합니다. 그래서 휴게소도 지금 음식점 같은 경우는 안에 못 들어가게 막지 않았습니까? 그 점을 잘 지켜주시고 개인적인 식당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식사를 하거나 이런 부분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서 식사를 하거나 이런 건 피해 주시면 방역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해서 잊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맞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제일 중요하고요. 지금까지의 감소세를 유지하고 지금 지난 거의 한 달 반 동안 수도권 다시 제2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었던 것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 점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전체적으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습니다만 소규모 집단감염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금 계속 발생하고 있고요. 의료기관 또 많은 소모임 이런 곳에서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감염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여전히 지난 2주간만 하더라도  20%였습니다, 20.5%였고요. 또 최고로 이것이 높아졌을 때는 28%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모른다는 것은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잠재 감염이 계속 조금씩은 있다는 거고요. 물론 그 숫자도 많이 줄었습니다만  그런 부분들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항상 지금도 발생할 수 있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당분간 지금 이 감소세를 조금 더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특히 추석 대이동과 관련된 부분에서의 우려라는 부분도 그런 점에서 시작됐다. 즉 언제고 다시 폭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추석 대이동과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다는 그런 우려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조심하고 방역에 신경을 쓰고요.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 유지하고요. 이렇게 되더라도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꽤 늘어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이에 대한 대비도 좀 사전에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준비가 중요하겠습니까?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맞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지적이시고요. 불가피하게 반드시 어쩔 수 없이 확진자 수는 증가될 것입니다. 피할 수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확진자 수는 증가는 그래도 우리 사회가 또 우리 의료체계가 우리 방역체계과 관리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있는 부분은 다소 환자가 증가하더라도 다시 또 관리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0명이 되어도 또 관리해낼 겁니다. 그런데 그런 면에서 좀 더 중요하게  들여다봐야 될 것은 사망자 숫자입니다. 지난 9월, 이번 9월 한 달만도 현재까지 사망자 숫자가 83명이고요. 8월 달에 23명이었습니다. 거의 350%가 증가했고요. 사망자 숫자는 확진자 수 증가하는 거의 효과가 한 달에서 한 달 반까지 지속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사망자 숫자가 조금 더 늘 겁니다. 그런 면에서 위중환자 치료 시설  확보와 이런 사망자 숫자를 줄일 수 있는 그런 의료체계 역량 확보 이 부분에 대한 세심한 준비는 반드시 해야 되고 이거 발생하고 난 다음에 할 것이 아니라 증가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 위중환자 치료 관리체계 확보 의료체계와의 공조, 중환자 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확보 부분은 지금부터 반드시 준비를 해 놔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독감백신 얘기를 해 보죠.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 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해서 그 수가 늘고 있는데 그래서 이거 혹시라도 큰 건강에 해가 되는 것 아니냐. 맞은 사람들 말이죠, 우려가 큰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이번 코로나19 백신과의 관련성이 부작용이나 이런 게 있겠느냐 이런 부분은 아직 최초의 사례니까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마는 과거에 수두백신이나 독감백신이나 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과거의 사례를 종합했을 때 상온에서 있음으로 인해서 부작용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작용보다는 백신의 효과 즉 항체를 만드는 효과가 없다. 그래서 사실 표현하는 말씀이 좀 죄송합니다마는 물백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거에 대한 문제점은 있지만 상온에서 보관된 걸로 인해서 독감백신의 부작용이나 이런 것은 크게 우려할 건 아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의학계에 이런 상온 보관으로 인한 백신 부작용 사례는 크게 보고된 바는 있습니다.] 

[앵커] 

독감백신에 대한 두려움, 우려들을 많이 가지실 필요는 없다 이 말씀이시군요?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맞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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