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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토리] 학교를 청소하는 사람…사람을 청소하는 학교

입력 2018-02-08 14:09

대학가 청소노동자 해고 논란
"지금처럼 청소하게…" 농성 현장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facebook.com/JTBCstandb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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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청소노동자 해고 논란
"지금처럼 청소하게…" 농성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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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본관 차가운 복도에 청소 노동자들이 앉아 있습니다. 일하던 사람이 빠져나간 자리에 '단기 노동자'로 채우겠다는 연세대에 맞서 농성 중입니다.

다리를 큰 비닐에 넣고 추위를 견뎌보지만, 얇은 비닐 한 장으로 한파를 다 막을 리 없습니다. 감기몸살은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자식 같은 아이들이 지저분한 학교서 공부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속상합니다. 그나마 먹을 것도 건네주고 서명운동에 동참해준 학생들을 보며 힘을 냅니다.

다행히 고려대에 이어 홍익대도 청소노동자 해고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일터가 아닌 차가운 농성장에 앉아야 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계속 청소하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은 어떻게 될까요?

(제작 : 우종식 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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