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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초 비대위 "특별감사·진상규명위 철저히"

입력 2016-07-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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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초 비대위 "특별감사·진상규명위 철저히"


불량급식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대전시교육청의 성의있는 특별감사와 진상규명위원회 운영을 촉구했다.

비대위 소속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이 특별감사의 대상과 범위, 감사결과에 따른 조치에 대해 아무 약속도 없고 진상규명위원회의 운영에 대한 구체적 협의도 없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시 교육청이 전국적 이슈가 되고 나서야 특별감사와 진상규명위원회를 마지못해 약속했다"고 비판하면서 "비대위에는 답변을 주지 않은채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교육청의 잘못을 덮기위한 언론플레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시교육청이 영양교사와 조리원 전원을 전보 조치하고 학교측이 급식실을 청소한 것에 대해선 "증거를 인멸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철저한 조사와 꼬리자르기식 처분이 아닌 책임자 전체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그러면서 "특별감사와 진상규명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고 책임있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감사원에 시교육청을 감사청구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모든 것을 바로잡지 않는 시교육청과 설동호 교육감의 책임문제를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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