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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뉴욕회담 성사…26일 개최

입력 2014-09-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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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한일 양국 외교장관이 26일 양자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25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유엔 총회 참석 차 뉴욕 방문 기간 중 25일 오후(현지 시간, 한국시간 2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 및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 간 서신 교환 이후에 이뤄진 첫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올가을 한일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상황이라 이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등 현안도 다뤄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윤 장관은 기시다 외무대신과 총 3차례에 걸쳐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두 장관은 지난해 7월1일 브루나이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ASEAN(아세안) 회의, 같은해 9월26일 유엔총회, 지난 8월9일 미얀마 네피도 ARF 회의 당시 회담을 연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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