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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충돌…가자지구 외신 입주 건물, 폭격에 와르르

입력 2021-05-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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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의 멈추지 않고 있는 무력 충돌 관련 소식입니다. 이 충돌 때문에, 어린아이를 포함해서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부분을 잇따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물러설 뜻이 없는 양측입니다. 특히 가자지구에 외신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이스라엘이 공격한 것에 대해서는 비난이 더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이근평 기자입니다.

[기자]

12층짜리 건물이 힘없이 무너져내립니다.

옥상에 있던 대형 안테나도 형체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5일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건물을 공격했습니다.

이곳에 무장 정파 하마스 사무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비난에 나섰습니다.

[게리 프루잇/AP통신 사장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AP 사무실에 폭격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공포를 느꼈습니다.]

외신 보도를 막기 위해 하마스를 핑계로 건물을 없앤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자와드 마흐디/잘라타워 건물주 : 이 건물엔 언론사, 변호사, 엔지니어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다른 건 없었어요.]

이스라엘은 다음날 새벽 가자지구 내 하마스 수장의 자택을 폭격하면서 공격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압도적으로, 그리고 전력을 다해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공격하면 그 누구라도 그대로 돌려받을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방어권에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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