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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조작' 러시아, 올림픽·월드컵 등 4년간 출전 금지

입력 2019-12-10 07:54 수정 2019-12-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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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는 4년동안 올림픽과 월드컵 등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에 나갈 수 없다는 세계 반도핑기구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이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도핑과 무관한 선수들은 중립국 신분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크레이그 리디/세계반도핑기구 회장 : 러시아는 4년간 올림픽,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 와다(WADA)는 러시아가 4년 간 주요 국제 스포츠경기에 나가지 못하도록 '출전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카타르월드컵 모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도핑 혐의가 없는 선수들은 출전할 수 있지만, 유니폼부터 국기, 국가까지 러시아가 아닌 중립국 신분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번 결정은 와다 집행위원회 만장 일치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1월 러시아반도핑기구가 와다에 제출한 실험실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입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유리 가누스/러시아 반도핑기구 사무총장 : 운동선수들이 스포츠에서 성취를 느끼는 삶을 살도록 허락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인생을 악몽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그러면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반드시 제소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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