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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성주 범국민 평화집회···4000여명 참석

입력 2017-03-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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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성주 범국민 평화집회···4000여명 참석


'사드반대' 성주 범국민 평화집회···4000여명 참석


'사드반대' 성주 범국민 평화집회···4000여명 참석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3·18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대회'가 18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성주골프장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정의당 김종대·윤소하·이정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씨, 더불어민주당 김홍결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참석했다.

집회는 여는공연, 개회선언, 민중의례, 참가지역 소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법적 근거 없이 추진되는 사드배치는 원천 무효"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주민 동의, 환경영향평가 없이 불법적 사드 배치를 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남한으로 향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없는 사드는 결국 동북아 신냉전을 부르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3·18 범국민 평화행동을 통해 정부의 불법과 소성리 주민을 억압하는 행위에 결연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후 이들은 소성리 삼거리를 거쳐 성주골프장 정문 입구까지 약 2.2㎞를 왕복 행진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0개 중대 20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원불교 성직자들은 이날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270.5㎞를 순례하는 '평화마라톤 순례'를 시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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