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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반대"…일본대사관 기습시위 대학생 연행

입력 2016-0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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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소녀상 이전문제가 계속해서 양국 정부 사이의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데요. 이 위안부 소녀상을 지켜야한다며 소녀상 옆에서 밤샘농성을 한 대학생들이 일본대사관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대사관에서 구호를 외치는 대학생들의 현수막을 경찰이 뺏습니다.

현수막을 두고 경찰과 학생들 사이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도 벌어집니다.

어제(31일) 오전 11시 50분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대학생 30명이 일본대사관이 있는 건물에 진입해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한일협상 폐기하라!]

시위가 시작되자 경찰은 50여 명을 투입해 이들을 끌어내 연행한 뒤,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행된 대학생들은 앞서 한일 위안부 합의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반대하는 밤샘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정수연 간사/평화나비 네트워크 : 한일 협상안 폐기를 위해서 매일 7시에 소녀상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촛불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평화나비 등 위안부 협의를 반대하는 대학생 모임 회원 100여 명은 경찰의 연행에 반대하며, 밤샘 농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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