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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좌파' 김성주 위원장 "정치 편향된 기업 규제 반대"

입력 2012-10-15 23:32 수정 2012-10-25 13:18

"박근혜, 진솔함이 매력…그레이스 언니로 불러"
"고학력 여성 '솥뚜껑 운전' 이해 안 돼…'극기훈련 기회' 여성도 가져야"
"기업 규제와 지원, 균형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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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진솔함이 매력…그레이스 언니로 불러"
"고학력 여성 '솥뚜껑 운전' 이해 안 돼…'극기훈련 기회' 여성도 가져야"
"기업 규제와 지원, 균형 이뤄야"

[앵커]

박근혜후보캠프 공동선대위장인 엠씨엠 김성주회장 스튜디오에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요. 제가 들어오실때 보니까 키가 엄청 크시네요.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제가 좀 주책없이 커서 키가 176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 어릴때는 항상 선생님보다 항상 머리가 하나 더 올라왔습니다.]

[앵커]

지금 시청자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빨간운동화를 신으셨어요. 새누리당에 첫 모습을 드러낼때도 빨간색이었는데 앞으로 대선 끝날때까지 빨간색이 트레이드 마크입니까?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그렇습니다. 제가 평소때 운동화 신고 글로벌 뛰어 다니고 있고 또 요번에 새누리당에 컬러가 자켓도 그렇기도 하지만 열정이잖아요, 그 여자를 정성으로 모시는 당 그래서 열정당, 그래서 레드를 제 키 컬러로 잡았습니다.]

[앵커]

김 회장은 누가보더라도 화통하고 직설적이고 직선적분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근데 박근혜후보에 대한 이미지 일부 좋게보시는 분들도 있고 일각에서는 불통이미지다 얘기가 안 통한다 그러는데, 처음보셨을때 그 이미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굉장히 짧은 한시간의 만남이었는데 굉장히 진솔했습니다. 제가 불과 아마 8일 전에 만나뵌거 같아요. 저를 만난지 24시간이 안된 시간에 선대위 중앙위원장 공동위원장 해서 저는 선대위가 뭔데 하고 정말 물었었어요. 이런 드라마틱한, 불과 8일 만에 다 일어난 일이에요. 저도 빛의 속도로 내가 왜 여기 이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분명한건 위기의 한국에 제가 입을 다물수 없다.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야겠다, 그래서 지금 이자리에 와 있습니다.]

[앵커]

그게 국회 기자들 사이에서는 박후보의 별명이 얼음공주거든요? 네 어떤별명을 지으셨나요?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일급 국가보안인데, 이거 혹시 발설했다가 내일 위원장 자리에서 또 쫒겨나는 건 아닌지. 근데 쫒겨나도 갈데가 있거든요. 제 편한대로 부른데로 불러도 되요? 하니까 뭐냐셔요, 근혜시잖아요 그러니까 근은 뿌리근짜 제마음대로 한자 체크도 안하고 저희 아버님 함자가 근짜를 가지고 계시고 혜는 은혜혜 짜가 아닐까 해서 route of grace 해서 grace park으로 그래서 grace언니가 되셨습니다.]

[앵커]

요즘 대선주자들이 경제민주화를 주장하잖아요. 근데 김위원장께서는 강제로 하지말자 기업들이 스스로 하게하자 대선주자들이 갖는 반기업정서를 반대한다고 하셨는데. 박근혜후보도 경제민주화 법안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요. 좀 설득하실 생각이세요?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저는 우선 재벌집안 백그라운드라서 그런건 아니고요. 제가 스스로 재벌 좌파라고 자칭하는데 정말 저는 쫒겨나서 바닥생활을 해봤고 지금도 제 손은 험하지만 저는 창고가면 지금도 저는 창고지기가 되고, 매장에 가면 매장 판매원이 되거든요. 저는 정말 전천후 인간이 되어있는데 그래서 앞뒤를 다 본거죠. 한쪽에선 청년일자리창출 더 창업이야기 하면서 한쪽에서는 기업을 뭐 더 얼어붙이는 저는 이건아니고, 양쪽다 하는. 저도 소위 준재벌집안에서 왔지만 재벌은 국가가 경제발전을 하는 창구였거든요. 역사를 보면 알지만은 그 1세대는 훌륭했어요. 근데 지나면서 이게 내거라는 착각에 빠진것 같아요. 저는 재벌이 스스로 빨리 깨쳐야하는것이 의무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뭐 기업의 부의 집중은 어느나라나 적정한 선에서 반드시 규제에 들어가야되고 저는 이것이 발란스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경련 강연 등이나 여권신장을 강조하면서 다른나라 여성들은 훨씬 일을 많이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왜 집에만 있냐, 등 약간 여성비하적으로 들릴수있는데요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여성들 안에서 정신혁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너무나 피해의식, 그러나 이제는 여성이 가해자의 입장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왜, 하나는 정말 그렇게 많은 지식을 받고도 솥뚜껑 운전만 하면 그건 초등학교 안나와도 할 수 있는겁니다. 다 똑똑하게 키워놨는데 조금만 힘들면 눈물 흐리고 도망가면 내가 저런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뛰고 있나 나 자신도 절망하게 됩니다. 군대 발언까지 해서 혼이 났지만, 근데 당의 의견이 아니라서 쫒겨날거 같은데 저 개인 소견입니다.]

[앵커]
모병제 가능성까지 염두하셨는데 현실화 될까요?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유럽국가도 그렇고 특히 이스라엘도 그렇고 얼마나 좋아요. 저는 스스로가 교련으로 군대생활 해봤거든요 진짜 재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때 그 극기를 할수있는 기회를 남자들이 얻는게 부러워요 두번짼 거기서 길러진 여성 교련해봐서 그때 그 팀들은 지금도 다 현역에 너무 훌륭하게 뛰고있고 지도자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군대의 개념은 자기가 너무 가기싫은데 억지로 가야되는 개념보다도 새로운 교육기간으로 병무를 시켜야되요. 거기가면 정말 내가 IT기술도 배우고 하나의 매니지먼트 기술도 배우고 지도력도 배우고 극기도 배우고 너무 재밌는 장소가 된다면 아마 스스로 다 올걸요?]

[앵커]

박근혜 후보의 리더십이 여성적인 리더십인가? 따님은 박근혜 후보 좋아하나?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큰일이네 안 물어봐서(웃음). 외국에도 많은 부정부패 스캔들 '휘슬 블로어'는 다 여성들이었다. 여성은 나를 넘어서서 공동체를 생각하는 모성애적 태도가 있기 때문. 어떤 정치인보다 정직하고 바보스러울 만큼 자기의 말에 원칙을 지킨다. 너무나 큰 덕목이고. 그런 안정된 기반에 아마 독대했을 때 그런 유연성과 포용성을 못 봤으면지지 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만 나타난 모습이나 많은 사람이 조명하는게 오해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딸은 다른 야권 후보를 좋아하는 것 아닙니까?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 딸 이야기부터 하면 딸은 우선 제가 이 위원장 수락할 때 허락맡을 사람이었다. 이메일 보내도 딸이 무시하거든요. 대답 안 하다가 얼전트 위급하다고 하니까 답이왔는데 엄마 미쳤어? 절대 안 됨, 그게 답이었다. 그래서 전화 다시 미국에해서 딸아 정치 포지션 위해서 가는 것 아니다. 나는 정치와 관련이 없다. 소질이 없다. 그러나 내가 용병이라고 생각하고 두 달만 봉사할 테니까 허락해달라. 그래서 딸 설득당해서 엄마 건강조심해. 반드시 두달 후에 돌아와 약속했고.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훌륭하시죠. 다만 딴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가장 세계속의 리더 아니라 실제의 국정운영의 경험 필요하다. 두번째로 로컬의 이념투쟁에서 역사를 소모할 수 없고 외교통상 글로벌통상으로 이끌어가야한다. 얼마든지 박 후보가 그분들 함께할 수 있는 미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 회장 홈페이지를 보면 기독교적인 신념을 통해 낮은 곳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선을 확장시켜 나가야겠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이번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MCM회장으로서 사회의 소급역할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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