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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 미사일로 돌파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일지

입력 2012-04-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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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와 우려에도 수시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종주 기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발사한게 1998년 이죠.

[기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발사한 것은 1998년 8월 31일입니다. 발사 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무수단리의 옛 지명에서 이름을 딴 대포동 1호 였습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재추대를 닷새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당시 대포동 1호는 동해와 일본 북부 상공을 통과해 날아갔고 국제 사회는 비난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당시 인공위성 '광명성 1호'라고 주장했습니다.

8년만인 2006년 7월, 대포동 2호가 발사됐습니다. 방코델타아시아에 예치돼 있던 북한의 통치자금이 동결되면서 반발이 거세지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포동 2호는 결함이 생겼고, 얼마 날지도 못하고 추락했습니다. 유엔은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고, 북한은 이에 반발해 2006년 10월 1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4월, 북한은 다시 광명성 2호를 발사했습니다. 김정일과 김정은이 발사를 참관했고 북한은 광명성 2호도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발사 1주일 뒤 유엔안보리는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한 달여 뒤 2차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국제사회의 반발 속에 3년 만인 오늘 광명성 3호가 발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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