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운서]
이성대의 < 뉴스썰기 >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
늘 그렇듯 준비한 영상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V홍카콜라') : 그 후계자인 마두로의 연이은 집권으로 석유 수출만 믿고 국민들에게 현금복지를 남발을 하다가 이젠 나라가 망해버렸죠. 차베스의 추종자들은 이제 그 나라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반성을 해야 됩니다.]
< 두테르테가 차베스에게 >
[강지영 아나운서]
제목만 봤을 때는 CNN 외신에서 볼 법한 정치 얘기 같은데, 홍 후보 영상인 것을 보니 우리 정치 얘기인 것 같네요. 두테르테는 저번에 다뤘었고, 차베스는 이웃나라 대통령 이름 아닌가요?
[이성대 기자]
남미의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얘기가 아니라, 경기도의 차베스라고 홍준표 후보가 오늘(7일) 경기도 국민의힘 도당을 방문해서 얘기했습니다.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은 날 경기도를 방문해 뜻 깊다.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을 사람은 저밖에 없다, 나라를 차베스에게 넘기면 되겠습니까" 누군지 알겠죠?
[강지영 아나운서]
경기도 차베스 하면,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이성대 기자]
자신이 이재명 지사를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온 날, 이런 식으로 '경기도 차베스'라고 공격을 한 겁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어쨌든 과거 < 뉴스썰기 > 에서 '비유의 달인'이라는 표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또 '경기도의 차베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어요.
[이성대 기자]
그렇습니다. 검색으로 좀 찾아봤더니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몇 번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당장 오늘 같은 경우에 "경기도 차베스가 나라를 거덜내려 한다" 비난을 했었죠. 지난 3월에도 이재명 지사를 향해서 "한국판 차베스다, 기본소득제는 배급제다" 이렇게 얘기를 한 적이 있었고요. 지난해 9월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지사 국정 운영은 베네수엘라행 급행 열차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서, 이 지사를 향한 차베스 발언은 신선한 비유라기 보다는 여러 차례 사용이 된 느낌이 있는 겁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