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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차 미국서 또 사고…안전 우려 제기

입력 2019-12-10 07:56 수정 2019-1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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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사고가 미국에 또 났습니다. 도로에서 정차해있던 차를 들이받은 것인데요, 자율추행차량에 대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자율주행차라해도 그 시스템을 너무 믿으면 또 안되는데 이번 사고 운전자는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네, 앞서 말씀하신대로 테슬라 차량이 미국 코네티컷주의 도로에서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오토파일럿'이라고 하는데, 오토파일럿은 도로에서 주행과 가속, 제동, 차선 바꾸기 등을 자동으로 합니다.

이 기능을 작동해 주행 중이던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이 도로 중앙선 부근에서 고장 난 차량을 수습하고 현장 통제를 하기 위해 세워둔 경찰차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사고차량의 운전자는 경찰에 "뒷자리에 있던 애완견을 확인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CNBC 방송은 이같은 사고 소식을 전하며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은 과거에도 3차례의 사고를 일으켰다며 테슬라가 안전기준을 지키는데 진지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약 15만대가 팔렸습니다.

[앵커]

또 한가지 소식은 전기차 배터리를 아시아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유럽인데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요?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32억 유로, 우리돈 4조 22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승인했습니다.

보조금은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내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유럽은 전기차 배터리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배터리 가운데 80%는 아시아 기업이 생산합니다.

유럽 기업의 생산량은 3%에 불과합니다.

■ 중국, 배터리 보조금 대상에 한국 기업 포함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대상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포함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차 보급추천 목록을 발표한 것인데, 이 목록에 테슬라 모델3 전기차가 포함됐고, 이 차량에는 LG화학 등이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베이징벤츠 E클래스 하이브리드차량에는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셀이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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